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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REDNIQS」라디오 발췌

온  2013. 10. 25. 11:09



진행자:
오늘 밤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 방송에 등장해서는 글러먹은 일면을 고백하는 <글러먹은 남자だめ男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실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등장해주실 분은 Sound Horizon의 Revo 씨입니다.
Revo씨의 글러먹은 에피소드는!


메시지:
"Sound Horizon의 Revo입니다."

진행자:
술에 취해서 저지른 최고의 실패는?

메시지:
"술에 관한 실패는 아마… 그렇게까지는 없는 편이라고는 생각하는데요, 가끔 너무 마셔서 기억이 없어질 때가 있잖아요? 정말로 가끔입니다만,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기억에는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집에는 있는. 그래서…그, 실패랄까. 아침에 일어나 보니 테이블 위에, 기억에 없는 맥도날드 봉투가 있어서. 이건 아마… 취한 김에 사 버린 거겠죠? 왠지는 모르겠지만 먹고 싶었던 걸까요. 마쿠도(マクド), 두렵네요."

진행자:
라이브에서 저질렀던 이런 일 저런 일!

메시지:
"에, 여기에 관해서는 정말로 이래저래 저질러 버려서요…. 음, 뭐가. 뭐가 있을까나 하는 느낌이지만, 아 가사 틀렸다 라던가, 뭐 그런 건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리에 쥐가 나는 건. 이건 그다지… 없지 않을까요. 저 몇 번쯤 쥐가 났을까요? 지금까지도 꽤나, 꽤나 여러 번 쥐가 나서. 일단 말이죠, 보통 다리에 쥐가 난다면 한쪽만일 경우가 많을 것 같지만 양쪽 동시에 쥐가 난 적이 있어서요. 그땐 정말로 뭐랄까, 아프다든지 꼴사납다든지 그치만 뭔가 굉장히 재미있는데, 미라클한걸. 하는 의문의 기분이 되었습니다. 네, 그런 일들을 언제나 저지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나도 참 안되겠구나, 하고 느꼈던 일은?

메시지:
"에, 이것도 제법 떠오르는 일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네요, 예를 들자면 그…. 라이브 전이라든가, 다이어트 같은 걸 하거든요. 제대로 몸을 만들고 좋은 컨디션으로 무사히 스테이지를 해낼 수 있도록 말이죠, 다이어트도 하거나 하는데요. 그… 아무래도 다이어트 기간 중에는 먹는 것도 절제해서 이건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고, 운동도 하고, 이것저것 하는데요. 가끔… 예를 들자면 이탈리안 요리점 같은 데 가거나 하면 '오늘은 탄수화물 같은 건 먹지 말고 좀, 전채 같은 걸 약간 먹고 그걸로 힘내자!' 라고 생각하지만. 메뉴에 말이죠.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가 실려 있잖아요? 게다가 오늘의 메뉴라거나. 시즌 메뉴라거나. 봐 버리면 무심코 바로 주문해 버리는…. 여러분도 그런 경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 안되겠네요, 인간이란.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진행자:
네, Revo씨 감사합니다-.
뭐 가장 충격이었던 건 Revo씨가 마쿠도(マクド)라고 한 거. 어째서일까요. 평소에도 그렇게 말하는 걸까요, 맥도날드를 마쿠도라고.
네, 그런 Revo씨의 메시지를 들어 보았습니다.


(이하생략)